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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플러스]쓸데없어 버려질 나무 잔가지 신재생에너지 탈바꿈2019-07-16

작성자: inkonetworks

조회: 3519 등록일: 2019-12-27

<img src="http://www.kwnews.co.kr/Site2016/Img/zTopMenuLogo.jpg" style="color: rgb(32, 32, 32); font-family: dotum; border: 0px; max-width: 710px;"> [이코노미플러스]쓸데없어 버려질 나무 잔가지 신재생에너지 탈바꿈 <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Gulim, 굴림, "Malgun Gothic", Dotum, 돋움, Helvetica, AppleSDGothicNeo, sans-serif; color: rgb(56, 61, 65); font-size: 13px; font-weight: 700;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2019-7-16 (화) 6면 - <a href="http://www.kwnews.co.kr/gView2.asp?ID=28"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Gulim, 굴림, "Malgun Gothic", Dotum, 돋움, Helvetica, AppleSDGothicNeo, sans-serif;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line: none; color: rgb(13, 13, 13); font-size: 13px; font-weight: 700;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신하림</a><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Gulim, 굴림, "Malgun Gothic", Dotum, 돋움, Helvetica, AppleSDGothicNeo, sans-serif; color: rgb(56, 61, 65); font-size: 13px; font-weight: 700;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기자 <img src="http://www.kwnews.co.kr/photo.asp?number=219071500039&ext=jpg" border="0"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border: 0px; max-width: 710px; 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  <table class="__se_tbl_ext" width="62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tbody style="font-family: dotum;"><tr><td width="620" valign="top" bgcolor="#ffffff"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color: rgb(154, 154, 154); font-size: 11px; margin: 0px; letter-spacing: 0px;">벌목 후 남은 미이용 목재들 바이오 연료 '목재 펠릿' 가공 병충해목·산불 나무도 처리 친환경 각광 화력발전소 납품 내년 매출액 100억 돌파 전망 강원도는 전체면적의 82%(137만1,643㏊)가 산림이다. 전국 산림면적의 22%를 차지할 정도다. 산림이 많은 지형은 과거 강원도 산업 개발에 제약이었다. 물류 여건이 열악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환경·저탄소 사회로 접어들면서 숲의 가치는 어느 때보다 커졌다. 본보는 강원지역 경제에 숙명과도 같은 `숲의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들을 만나보고자 한다. 정선군 북평면의 규원에너지(대표:김규원)는 앞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이다. ■벌목 후 남은 목재로 15명의 일자리 창출=정선 가리왕산에서 3㎞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규원에너지는 폐광지역에는 드문 제조업체다. 9,917㎡ 규모의 공장 부지에는 인근 산에서 벌목 후 남은 미이용 목재들이 쌓인다. 마땅히 쓸데 없어 버려질 잔가지, 나무토막 등이 규원에너지의 생산 원료다. 미이용 목재들은 2번의 파쇄와 건조를 거쳐 3㎜ 크기로 만들어진다. 이어 성형기계에서 고압·고열처리를 거쳐 8~32㎜ 크기의 바이오 연료인 `목재 펠릿'으로 최종 가공된다. 재선충 등 병충해목, 산불 피해를 입은 나무조차 규원에너지는 펠릿 원료로 사용한다. 덕분에 외부반출 비용으로 추가 공공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지역에서 처리할 수 있다. 2014년 설립된 규원에너지의 현 고용인원은 15명이다. 숲에서 버려진 나무조차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임을 규원에너지는 증명해 보이고 있다. ■화력발전소 납품 매출 급성장 기대=규원에너지는 올해 매출액 3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돌파까지 전망되는 기업이다. 올 6월부터 큰 판로가 열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생산제품이 주로 가정용으로 납품됐지만 올해부터 강릉 영동화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 화력발전소로 납품된다. 올해 납품 규모는 1만5,500톤 정도다. 화력발전소 판로가 열린 것은 우선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요인이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져 화력발전소의 석탄 연료 사용 감소가 정책 목표가 되면서 친환경 목재 펠릿이 발전소 연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규원에너지를 비롯한 업계의 건의에 힘입어 목재 펠릿 연료 사용에 대해 REC(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가중치가 부여되면서 주문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화력발전소에 납품할 만한 생산능력을 갖춘 목재 펠릿 기업은 국내 8곳 정도다. 규원에너지는 이 중 2번째 규모다. ■강원도 수익성 확보 최적지=규원에너지 김규원(56) 대표는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귀뚜라미 보일러의 총괄사장으로 퇴임한 인물이다. 에너지 전문가인 김 대표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경북 경산에 규원테크를 설립했다. 더 나아가 그는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목재 펠릿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사업 부지로 주저 없이 강원도를 선택, 기존 사업체를 인수해 70억원의 설비투자를 하고 규원에너지를 세웠다. 김규원 대표는 “목재 펠릿은 목재 수집에 드는 비용을 줄여야 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산과 가까운 곳에 있을수록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며 “임목 총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강원도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숲을 이용한 지역 제조업체 육성에 적극적인 정선군의 의지도 힘이 되고 있다. 시간당 9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원에너지는 발전소 납품 시작에 맞춰 설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력을 현재 2만톤에서 내년에는 3만톤, 2021년에는 5만톤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규원 대표는 “목재 펠릿은 세계 기후변화협약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인정받아 각광받는 청정원료”라며 “앞으로 목재 펠릿 보일러, 펠릿 스토브까지 정선에서 생산해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td></tr></tbody></table>